2015년 1월 21일 수요일

난소암의 선별검사 (Screening test for Ovarian Cancer), CA125, HE4, ROMA score

난소낭종이 있을 경우 악성종양 위험도를 알기 위해 기존에는 CA125 라는 검사를 주로 이용하였는데, CA125는 난소암 외에 자궁내막증, 임신, 생리중,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골반염 등에서도 증가하기 때문에 특이도가 낮고 민감도가 50% 미만이라서 조기 진단 검사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HE4, OVA1 같은 주가 검사가 도입되어 난소암 검사에서도 특이도와 민감도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HE4는 human epididymis protein의 약자로 단독으로도 사용되고 CA125와 함께 검사하여 of Malignancy Algorithm (ROMA)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악성 위험도를 산출해 냅니다. 이 검사는 201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국내에서 검사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HE4 단독검사로는 민감도가 72.9%이고 CA125+HE4를 시행하면 민감도가 76.4% 정도 됩니다. CA125 단독으로는 43.3%였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E4는 CA125와 달리 자궁내막증이나 양성종양, 염증에서 증가하되지 않아 CA125 보다 우수한 민감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술기술 비급여 항목에 등재되어 비용적인 부담이 있으나 수술을 해야할지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난소종양을 정기적으로  추적검사하거나
난소암/유방암 가족력 때문에 유전적으로 난소암의 위험도가 높은 일반인의 스크리닝 검사로 사용기에 적합한 검사로 전문가들(gynecologic oncologist)의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